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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6

"교황의 침묵: 청각장애 아동 성폭력, 가톨릭교회의 묵인" 니콜라 코라디 신부가 2019년 8월 5일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법정 밖으로 호송되고 있다. 사진: REUTERS/Maximilano Rios 대륙을 넘어 이어진 비극: 청각장애 아동들의 악몽미국 가톨릭 성직자들의 아동 성범죄가 알려지면서 교회의 어두운 민낯이 드러났지만, 다른 지역에도 충격적인 사건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멀리 남미 아르헨티나까지 이어진 안토니오 프로볼로 청각장애인 학교의 성폭력 비극입니다. 수십 년간 이 학교의 청각장애 아동들이 성직자들에게 끔찍한 성폭행과 학대를 당했습니다.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프로볼로 농아학교 졸업생 67명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학교에서 사제와 수도사들에게 반복적으로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용기 있게 고발했습니다. .. 2025. 6. 5.
교황 레오 14세: 개혁의 가면 뒤에 숨겨진 진실 교황 레오 14세가 5월 8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 발코니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출처:Tiziana Fabi/AFP/Getty Images 가교 놓는 자'의 이면: 교황 레오 14세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 출신으로 페루 빈민가 봉사 이력이 알려지며 개혁적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가교를 놓는 자'라 불리기도 하지만, 그의 과거와 행보에는 상당한 논란이 따르고 있습니다. 감성적 수사 대신 사실에 기반한 비판적 시각으로, 그가 마주한 현실과 의혹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성직자 성범죄 의혹과 교회 권위주의의 그늘레오 14세는 과거 지도자 시절, 성직자 성범죄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에 깊이 연루되어 있습니다. 시카고의 한 가톨릭 고등학교에서 발생.. 2025. 5. 22.
한국 성결교회의 역사와 현재: 도덕적 위기와 사이비 종교로의 경향 서론 한국 성결교회는 1907년 김상준과 정빈 목사가 서울에 동양선교회 복음전도관을 세우면서 시작되었으며, 미국의 홀리네스 계통 선교 단체의 지원을 받았다. 1921년에는 조선예수교 동양선교회 성결교회라는 명칭으로 공식 교단을 형성하였고, 일제강점기 동안 교세를 확대했으나 1943년 해산되었다. 광복 후 재건된 성결교회는 1950년대 말 에큐메니컬 운동 참여 여부로 내부 갈등을 겪어 1960년대 초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로 분열되었다. 본 레포트에서는 성결교회의 역사적 배경과 교리, 조직 구조를 살펴보고, 현재의 도덕적 위기와 사이비 종교로의 경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성결교회의 교리와 조직 구조 성결교회의 교리는 성결과 성화를 중심으로 하며, 웨슬리안 알미니안 전통에 뿌리.. 2025. 3. 24.
천주교의 여성 차별과 성범죄, 이대로는 안된다. 최근 천주교 내에서 여성 차별 및 여성 범죄와 관련된 논란이 잇따라 발생하며 사회적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성직자의 부적절한 발언과 성범죄 은폐 시도 등 다양한 사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레포트에서는 2023년 함세웅 신부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을 중심으로, 해당 사건의 개요, 문제점, 사회적 반응, 교회의 대응 및 변화 여부를 살펴보겠습니다. 함세웅 신부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행사에서 성차별적 비유를 사용하며 큰 논란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여성계와 정치권에서 강한 반발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천주교 내 성인지 감수성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천주교 ‘미투’ 사건과 2차 가해 논란 (2018년) 2018년 2월, 한국 사회에서 미투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2025. 3. 4.